캠브릿지 카페기록: 스타벅스보다 핫한 카페 'Tatte'

2018. 9. 10. 14:10BOSTON + CAMBRIDGE/음식탐방 기록



스타벅스보다 핫한 카페


Tatte Bakery & Cafe






미국에 정착하고, 집을 얻어 주변 탐방을 하며 발견한 카페. 맨 처음엔 그저 예쁜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항상 앉을 자리가 없는 걸 보며 보스턴과 캠브릿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란 걸 알게 됐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부터 샐러드도 있고, 커피도 물론 다양하다. 타테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빵 셀렉션. 다양할 뿐만 아니라 주방이 있어 따끈따근한 빵들을 내놓는다.






머무르고 싶은 인테리어. 여기서 Fig 샌드위치를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 즈음이 되면 사람이 북적북적. 겨울에는 실내만 붐볐는데,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테라스에도 항상 사람이 많았다. 집 근처만 해도 두 군데나 있는 걸 보면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타테의 설립자가 집에서 하루에 20시간 베이킹을 하다가 차린거라 하니 왜 빵이 많고, 맛이 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아직은 보스턴 지역(캠브릿지, 브룩라인 포함)에만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생기지 않을까 하고 기대가 되는 곳이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지만, 체감상 방문자 수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니깐 말이다.





언니가 생일축하한다며 골라보라고 했던 케이크. 집에 먹을 사람이 나밖에 없어 더 사준다는 거 두 개만 골랐다. 평소에도 초코를 진짜 좋아하는데 오른쪽 케이크 진심 맛났다. 왜 이제야 먹어봤을까? 하면서도 자주는 못먹을 것 같은 칼로리 폭탄일 듯한 느낌적인 느낌. 타테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