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식당기록: JR교토역 이세탄백화점 쪄먹는 샤브샤브 '아오이자야 Aoi-ja ya'

2019. 1. 28. 08:35ASIA/'18 일본 교토 & 오사카


JR교토역 이세탄백화점 쪄먹는 샤브샤브 집

아오이자야 Aoi-ja ya

일본 〒600-8555 Kyōto-fu, Kyōto-shi, Shimogyō-ku, Higashishiokōjichō, 烏丸通塩小路下ル東塩小路町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11층에 위치한 쪄먹는 샤브샤브집 '아오이자야'. 검색해보고 발견한 곳은 아니었다. 이세탄백화점 주변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백화점 푸드코트는 중박은 하니깐 가보자! 하고 갔다 발견한 곳.



이세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특이하게 1층에서부터 11층까지 이렇게 직진으로 쭉쭉나있다. 보통 돌아가게 하는데 여기는 그냥 쭈욱. 어쩐지 신기해서 사진으로 찍어뒀는데 표현이 잘 안된다. 이 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만 이렇게 쭉 나있고, 다른 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평범하게 돌아가는 형식.



푸드코트를 아주 빠른 초초스피드로 훑어보고 너무나 고기주의인 우리 가족은 '아오이자야'를 선택했다. 엄빠랑 여행하면 돈 걱정하며 먹을 거 고르는게 아니라 맛있는 거 먹으면 되어서 너무 좋다. 나중에 저도 돈 많이 벌어 효도할게요.



동생과 나는 이 식당의 메인인 듯한 '후쿠쥬 Fukujyu'를 먹기로 했다. 야채 듬뿍과 고기! 점심으로 먹기에는 저렴하지 않다.



아빠는 스테이크로 고기가 나오는 '쇼우부 Syoubu'를 주문했다. 엄마는 다른걸 시켰는데 찍어두는 걸 깜빡했다. 우리가 주문했던 모든 메뉴는 밥의 종류를 고를수가 있었다. 



아빠가 주문한 쇼우부가 먼저 나왔다. 정말 푸짐했다. 아빠 말론 본인 것이 제일 맛있었다고.



엄마가 주문했던 메뉴. 엄마가 좋아하는 튀김도 있고, 저 살짝 끓여먹는거가 맛있었다고 한다. 사실 엄마아빠 메뉴가 많긴한데 고기가 많은게 아니라 뺏어 먹어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맛 평가 불가. 두분 다 맛있게 드심!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뉴. 우리꺼는 이렇게 고기를 직접 하나하나 올려주시더라. 쪄서 먹는 맛은 어떨지 너무 기대됐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그 때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우와 비쥬얼 짱이다! 잘먹겠습니다.



밥도 맛있고 미소국도 맛있었다. 그런데 쪄먹는 샤브샤브가 너무 건강한 맛에 조금 아쉬웠다.......... 소스가 맛있어서 괜찮은데 정말 건강한 맛. 하지만 나는 일본에서까지 건강챙기면서 먹고 싶은건 아니었는데....... 비쥬얼은 훌륭했지만 맛은 아쉬웠다. 엄마아빠랑 같은 메뉴 먹을껄 살짝 후회하기도. 그래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에 의의를!